‘보이스피싱’ 딱 거기 서...‘금감원’과 ‘38사기동대’가 뭉쳤다
‘보이스피싱’ 딱 거기 서...‘금감원’과 ‘38사기동대’가 뭉쳤다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6.07.21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금융감독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38사기동대’ 제3화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편취한 피해자금을 선량한 꽃집의 영업계좌에 입금한 후 5만원권 지폐로 만든 돈꽃다발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금감원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38사기동대(OCN original)’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드라마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가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 총 16부작 드라마이다.

‘38사기동대’는 본래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8조에서 유래한 서울시청 세금징수팀 ‘38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이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지킴이’와 ‘38 사기동대’의 공식 홈페이지를 상호 연계해 양 홈피의 방문자들이 드라마 컨텐츠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구제절차 등을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등 드라마 ‘38사기동대’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38사기동대’ 시청자들과 금감원의 ‘보이스피싱 지킴이’ 방문자들이 사기수법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38사기동대’의 주연 배우 마동석은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이 알려져 더 이상 피해를 당하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며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전화만을 받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