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녹십자’로부터 투자 받는다...100억원 규모
케어랩스, ‘녹십자’로부터 투자 받는다...100억원 규모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1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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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어랩스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랩스가 녹십자그룹으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케어랩스는 녹십자웰빙, 녹십자홀딩스로부터 각각 50억원 씩 총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케어랩스는 ‘의료정보 제공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병·의원에 최적화된 고객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병·의원 특화 마케팅을 전개하는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등 세 사업부로 구성돼 헬스케어 분야 온라인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녹십자웰빙은 녹십자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계열사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공동 타깃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진료와 처방, 영양치료까지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어랩스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앱 ‘굿닥’을 보유하는 등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녹십자 계열사는 강력한 오프라인 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양사가 힘을 합쳐 온·오프라인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케어랩스의 ‘굿닥’은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환자관리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중으로, 녹십자 계열사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어랩스 김동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녹십자웰빙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 및 신규 시장 창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점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병·의원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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