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기관투자자, 코스닥 활성화 위해 유인하겠다”
최종구 “기관투자자, 코스닥 활성화 위해 유인하겠다”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11.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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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위원회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관투자자자들을 코스닥 시장으로 유인하겠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균형 있게 반영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두 시장 간의 경쟁을 촉진할 것이다”

2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대상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상장제도 전반을 재정비하고 관련 투자자와 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도 기획재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기관투자자가 중장기 가치 투자를 하도록 만들려면 회계개혁,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기업 경영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감사인지정제 등 회계개혁 추진과 관련해 “외부감사인 역할도 중요하지만 회계 처리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주체는 기업”이라며 “제도 시행시기도 기업의 역량을 고려해 일정 기간 유예한 만큼 제도 준비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회계뿐만 아니라 기업지배구조도 투명해져야 할 것”이라며 “현재 거래소 자율 규제로 코스피 상장사에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권고하지만, 참여사가 10%도 안 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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