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 “우리나라는 헬조선”
성인 10명 중 6명, “우리나라는 헬조선”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7.12.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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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크루트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은 우리나라가 '헬조선'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절반 이상은 '이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기관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헬조선이다'라는 말에 62.7%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4.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회원 등 성인 37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한 결과다.

또 '살면서 이민을 꿈꿔본 적 있습니까'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54.3%가 '꿈꿔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꿈꿔본 적 없다'는 의견은 31.6%, '잘 모르겠다'는 14.1%로 나타났다.

이민을 갈 경우 원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캐나다(25.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뉴질랜드(21.2%), 싱가포르(8.6%), 호주(8.1%), 스위스(7.6%), 스웨덴(5.5%), 미국(5.4%), 독일(4.2%), 일본(3.9%), 노르웨이(3.6%)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민 가고 싶은 나라를 결정하는 기준은 의료시스템, 주거설비, 치안환경 등 '생활안정 인프라'(55.3%)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민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35%가 '약간 있다', 21%가 '매우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없다'는 5.1%, '별도 없다'는 15.4%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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