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등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들이 장소로 복합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복합쇼핑몰 내에 글로벌 유명 맛집은 물론, 다양한 컨셉을 갖춘 이색 레스토랑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쇼핑몰의 편의와 미식을 모두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가족 모임이나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주목할 것. 멀리 나가지 않아도 미식기행이 가능한 복합쇼핑몰 내 인기 맛집들을 소개한다.
전세계 맛집 총 집합! 복합쇼핑몰에서 즐기는 글로벌 미식 기행
여의도에 위치한 IFC(국제금융센터)몰이나 삼성동의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지역 특성상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전세계 유명 맛집들이 즐비한 장소 중 하나다.
이런 장점 덕분에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나 연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IFC몰 L3층에 위치한 미국 최대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판다익스프레스’는 간편하게 즐기는 중화요리라는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판다익스프레스의 요리들은 중국식 정통 팬인 ‘웍(‘Wok)을 사용해 불 맛과 향이 살아있는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며, 메뉴 주문 시 사이즈부터 메인 요리와 베이스 요리까지 모두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오렌지 치킨과 쿵파오 치킨, 허니 월넛 쉬림프 등 19가지의 인기 메뉴 중 선택이 가능한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평일 여의도 직장인들의 점심 한끼는 물론, 주말에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가족 외식 메뉴로 손색 없다.
맥시코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도 IFC몰 식당가 내에 위치한 인기 레스토랑 중 하나다.
온더보더는 건강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타코, 부리또, 퀘사디아 등을 판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최근에는 멕시코 집밥 메뉴로 구성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주목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메뉴는 매콤한 양념 새우로 속을 채운 멕시코식 만두 ‘쉬림프 엠파나다’, 멕시코식 전통 수프인 ‘타코 수프’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온더보더의 메뉴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원재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고급 데낄라를 사용한 칵테일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역시 국제무역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이색 외식 브랜드를 즐기기 좋은 복합쇼핑몰 중 하나다.
주말 데이트나 가족 외식 장소로 누구나 좋아하면서도 특색 있는 맛집을 찾는다면 지하 1층에 위치한 미국 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를 추천한다.
샤이바나의 대표 메뉴는 ‘맥앤치즈’와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 ‘루이스 치즈 스파게티’ 등으로, 풍부한 치즈와 토핑이 어우러진 미국 특유의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또한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을 제공해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580평의 대형 복합 외식공간부터 록앤롤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으로 붐비는 복합 쇼핑몰의 레스토랑들은 매장 별로 타깃층에 맞춰 다양한 컨셉 아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인기 외식 브랜드들을 고객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복합 외식공간 ‘CJ푸드월드’를 코엑스몰과 IFC몰 등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엑스 CJ푸드월드 지점의 경우, 약 580여 평의 공간에 자리한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엑스 CJ푸드월드 내에는 계절밥상, 빕스 마이픽, 비비고,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투썸플레이스, 방콕9 등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이 입점 되어 있어 한식을 좋아하는 어르신들부터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연령대의 소비자까지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록앤롤 팬을 겨냥한 이색 레스토랑도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하드록 카페(Hard Rock Café)’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브랜드이자 록앤롤 테마형 레스토랑인 하드록 카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캐주얼 다이닝에 라이브 공연을 가미한 록앤롤 컨셉의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오리지널 레전더리 버거와 빅 바비큐 플레터+폭립, 카우보이 본 인 립아이 등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신나는 록 음악을 즐기면서 바텐더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제조되는 음료와 칵테일 등도 함께 맛볼 수 있어 모임 장소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