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 ‘기술특례’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 ‘기술특례’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8.01.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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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현재 코넥스에 상장중인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이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오스테오닉의 공모희망가는 5800~68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9억~81억원이다. 다음달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8일부터 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오스테오닉은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속소재(Metal) 제품 및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Biocomposite) 제품을 자체 양산하고 있다.

특히, 뼈와 관련된 제품군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의 품질관리 시스템 및 자체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2016년 기준 매출액은 2015년 대비 89.3% 증가한 66억원,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각각 390%, 229% 증가한 1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국내외 70개 이상의 대리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시 빠른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한 수출비중은 50% 이상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성 제품을 보유한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의 국내 판매 증가 등으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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