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美 텍사스서 태양광 발전소 착공...“3000억원 규모”
한화에너지, 美 텍사스서 태양광 발전소 착공...“3000억원 규모”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1.19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화에너지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코스 카운티(Pecos County)에서 236MW(메가와트) 규모의 미드웨이(Midway)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텍사스주 내 연간 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2월에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인 이 발전소는 텍사스주 내 전력회사인 오스틴에너지(Austin Energy)와 2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 (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한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80% 이상을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한다. 태양광 발전소 준공 이후 상업운전 단계에서 지분매각을 통해 투자비도 회수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에너지가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