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대 10명 중 8명, 맥주 주문시 ‘특정 브랜드’ 주문 선호
[기획] 20대 10명 중 8명, 맥주 주문시 ‘특정 브랜드’ 주문 선호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1.2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20대 10명 가운데 8명은 맥주를 주문할 때 특정 브랜드를 꼭 집어서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비맥주가 리서치업체 아이디인큐를 통해 전국 2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외식할 때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명으로 맥주를 주문한다고 답했다.

‘종업원이 주는 대로 마신다’라고 대답한 비중이 ‘20.5%’인데 반해 ‘특정 브랜드를 달라고 주문한다’는 대답은 ‘79.5%’에 달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브랜드는 ‘카스(54.5%)’로, 클라우드(13.6%), 하이트(12.2%)가 뒤를 이었다.

평소 외식 시 술을 함께 마시는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10번의 외식 중 평균 5.57회는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긴다고 답했다. 20대 남성은 5.61회, 20대 여성은 5.53회라고 응답했다.

외식 시 맥주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는 ‘치킨 등 튀긴 고기류’가 7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겹살·갈비 등 고기 구이류(13.0%)’, ‘피자·파스타 종류(6.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소주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는 삼겹살·갈비 등 고기·구이류’가 5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탕·찌개 종류(19.8%)’, ‘회 종류(15.4%)’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아이디인큐 관계자는 “그동안 맥주는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과 달리 소비자 관여도가 낮은 상품으로 인식됐으나 20대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주관을 적극 반영하는 고관여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