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펄, 中 영씨그룹과 맞손...“중국 내 대규모 쇼핑몰 건설 추진”
에니펄, 中 영씨그룹과 맞손...“중국 내 대규모 쇼핑몰 건설 추진”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2.12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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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 하는 영씨투자(집단)지주유한공사 롱웨이 회장(사진 좌측)과 에니펄 주상현 대표(사진 우측)/출처=에니펄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중국 기업 영씨투자(집단)지주 유한공사(회장 롱웨이(榮伟)가 중국 내 100개 직급 시(2·3성 도시)의 종합쇼핑몰 영씨지혜몰(RongShi Intelligent City) 건설을 위해 한국의 에니펄(대표 주상현)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에니펄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의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기 위한 조인식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영씨투자(집단)지주는 중국에 종합쇼핑몰 영씨지혜몰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에니펄은 이 프로젝트의 MD구성, 마케팅, 인테리어 등 유지관리와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대단위 건설 프로젝트인 영씨지혜몰건설의 주관사인 중국 영씨투자(집단)지주의 롱웨이(榮伟)회장은 중국 영씨가문그룹의 촉망 받는 일원이다.

롱웨이 회장은 영씨투자그룹회사를 통해, 영씨지혜몰, 영씨투자귀주건설, 영덕학원, 영씨경제과기연구원, 항천항공과기연구원, 영씨화합기, 영씨가족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씨문화교류유한공사, 강소영덕방송유한공사 등 홍콩 및 세계각지의 법인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롱웨이 회장이 일원인 중국 영씨 가문은 1920년대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의 민족기업으로 지난 1942년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전후에 화교네트워크로 이미 세계적으로 방대한 비즈니스를 만들었다.

또한 영씨가문의 대표주자인 롱이런이 덩샤오핑으로부터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 새로운 임무를 맡아 국가부주석(1993~1998)과 대외 개방의 창구인 중국국제투자공사(CITIC)의 초대회장을 지내며 중국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중국 민족자본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되는 에니펄은 진주와 물을 결합한 진주수(珍珠水)를 개발하고 이를 비롯한 이온음료와 캔디 젤리류를 포함한 건강식품을 개발해  수출·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에니펄은 올해 1월 중국 내 90여개 백화점과 3000여개의 대형마트를 독점 운영관리하고 있는 화련신광그룹(회장 리커지)과 오는 2020년까지 약 2억병 이상의 진주수와 약 3천만병 이상의 진주이온음료를 납품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IME Group과 마케팅 파트너 계약을 맺었으며, 인도네시아 방송국들과 드라마 및 오디션 프로그램 등 연예 프로그램 외주 제작 협약을 마치고,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에니펄 주상현 대표는 “그동안 사드 문제로 닫혀 있던 한, 중의 경제의 물고를 터줌은 물론, 문화 교류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활발한 교류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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