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지난해 국세수입이 26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와 소득세 등 증가가 ‘세수 풍년’의 요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월 월간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는 전년 대비 7조 1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총 7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6000억원 늘었다. 상용근로자 수가 증가했고 부동산 거래가 확대되면서 소득세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목표 세수를 5조5000억원이나 초과하면서 세수진도율은 107.9%로 전체 세목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가가치세수는 6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 초과해 세수진도율은 107.2%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세수입은 세수개선세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22조8000억원, 추경예산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했다”며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도 계획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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