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KT와 맞손...VR 복합 문화 공간 안테나 샵 오픈
GS리테일, KT와 맞손...VR 복합 문화 공간 안테나 샵 오픈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2.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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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S리테일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용하는 GS리테일은 KT가 손잡고 실감형 미디어 체험형 안테나 샵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사업 노하우와 KT의 ICT 기술 융합을 통해 선보이게 될 이번 안테나 샵 명칭은 VR+BRIGHT NEW REALITY(눈부시게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VRIGHT'(이하 브라이트)다.

브라이트는 다음달 1일부터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촌 명물거리에 오픈 예정인 브라이트 1호점은 최첨단 VR·AR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이 가상·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이다.

고객들은 브라이트에서 FPS(스페셜포스), VR스포츠, 롤러코스터, 우주체험, 슈팅, 레이싱, 로봇전투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VR·AR 체험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GS리테일은 브라이트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10대~30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 구축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GS리테일 내부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실감형 미디어 시장이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자리잡아 갈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함과 동시에 안테나 샵 이후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브라이트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실제 실감형 미디어 체험 사업 진출에 대한 비전이 확보되었을 경우에는 안테나 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실감형 미디어 체험 안테나 샵 브라이트 오픈을 통해 새로운 놀이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테나 샵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시장 진출 시 고도화된 VR콘텐츠에 대한 개발·투자 및 가맹사업 가능성에 대한 검증도 같이 해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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