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겨울 ‘롱패딩’에 이어 봄...패션업계 트렌드는 ‘스니커즈’
[기획] 겨울 ‘롱패딩’에 이어 봄...패션업계 트렌드는 ‘스니커즈’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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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모트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2월 말이 다가오면서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패션 시장은 산뜻하고 가벼운 봄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신발 또한 무겁고 목이 높은 부츠나 운동화에서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운 스니커즈로 바뀌고 있다.

스니커즈는 이번 봄여름 시즌의 패션 트렌드로 꼽히며, 지난 겨울을 휩쓸었던 롱패딩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캐주얼룩부터 세미 수트룩까지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어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T.P.O.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기존에 스니커즈를 선보여온 패션 및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 브랜드도 스니커즈 출시에 줄을 잇고 있어 각기 다른 스타일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잘 고른 스니커즈 하나로 봄부터 초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스타일과 편안함을 갖춘 제품을 골라보자.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스니커즈 ‘해론’을 출시했다.

해론은 가볍고 견고성이 우수한 신세틱(SINTHETIC)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봉제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이드 패턴을 적용하면서 이물감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내피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하고, E.V.A 소재의 인솔이 발바닥을 감싸도록 입체감 있게 제작돼 착화감도 뛰어나다. 블랙, 화이트의 기본 색상에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한 그레이 색상까지 세 종류로 구성됐다.

아이더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데일리 스니커즈 3종을 출시했다. 프랑스 국기 모양을 포인트로 사용한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한 모노톤의 기본 컬러를 적용한 스니커즈 3종은 쿠셔닝을 높이기 위해 각각 메모리폼과 라텍스 소재의 인솔을 적용해 발의 유연한 활동을 돕는다.

아울러 ‘코르스’는 고급스런 가죽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고, ‘샤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벨크로 디테일을 더했으며, ‘프로방스’는 캔버스 소재의 슬림한 핏으로 각각의 제품에 스타일을 차별화를 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팀버랜드 역시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알티미터(Altimet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알티미터 컬렉션은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가죽과 팀버랜드 아이코닉 부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기능성 스니커즈 라인이며, ‘알티미터’, ‘알티미터 추카’, ‘알티미터 옥스퍼드’ 3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통기성이 매우 우수한 오쏘라이트 풋베드 폼 인솔과 안정적이면서도 푹신한 쿠션감을 자랑하는 뉴 센서플랙스 컴포트 시스템을 사용해 하루 종일 신어도 발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켜준다. 색상은 블랙과 블루, 베이지 3가지이다.

마모트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이 도심 속과 아웃도어 활동에크게 구분을 두지 않게 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트레킹화, 트레일러닝화보다 더 라이프 스타일화 된 제품으로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은 만큼 클래식한 디자인, 기본 컬러의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청바지나 면바지부터 캐주얼 정장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감각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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