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發 청약 열풍...강북 역세권으로 이어지나”
“강남發 청약 열풍...강북 역세권으로 이어지나”
  • 정순길 기자
  • 승인 2018.04.0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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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분양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조감도/출처=쌍용건설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강남발 대형 재건축 단지의 청약 열풍이 강북 역세권 단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평균 4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같은 달 서울 중랑구 면목동 ‘수자인 사가정파크'는 1순위로 일찌감치 마감했다.

이후 11월에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최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분양에 나선 강남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일반분양 1246가구 모집에 3만1423명이 몰려 최고 90.7대 1, 평균 2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쌍용건설이 이달 중 서울 중랑구 면목동 1405번지 일대에서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The Cloud)’를 분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개 구역으로 개발 중인 면목동 재건축사업단지 중 6구역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45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울러 이 아파트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도보 1~5분 내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조건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약 80m에 위치해 강남구청역을 15분대에 이용할 수 있고, 중곡초와 용마중은 불과 120m 거리이며 대원외고, 대원고, 대원여고 등도 약 1km에 인접하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와 함께 자연환경도 뛰어나 단지 앞의 용마산 외에도 17만㎡ 규모로 조성된 용마폭포공원도 불과 250m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면목시장, 구민회관, 주민센터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고층건물이 없어 탁월한 개방감과 조망권을 갖춘 이 아파트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효과를 극대화했고, 주차장은 환기와 이용이 편리한 데크식으로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하철과 학교, 공원이 모두 약 200m 이내에 위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랑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80%를 넘어서고 아파트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84㎡ 타입의 분양가가 서울에서 보기 드문 5억 중후반대이라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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