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이재명 경선 논란 이명박·박근혜 데자뷰”
“전해철·이재명 경선 논란 이명박·박근혜 데자뷰”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8.04.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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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논란에 “진흙탕 싸움 꼴”
출처= 각 예비 후보 페이스북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비난했다.

9일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전해철 ‘혜경궁 김씨’ 계정 고발 논란, 이재명 ‘내 아내 것 아니다’ 꼴이고 전해철 ‘이재명 아내 것 맞다’ 꼴이다”라는 시작했다.

신 총재는 이어 “갈수록 진흙탕 싸움 꼴이고 친문의 노골적 비문 비토 꼴이다. 이명박 박근혜 경선 데자뷰 꼴이고 이재명 아내 사실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로 전해철 고소해야 정당한 꼴이다. 치킨게임”라고 지적했다.

앞서 ‘@08_hkkim’ 계정의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3일 전 의원을 향해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이 계정의 주인이 이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와 영문 이니셜이 같다는 점 등의 이유로 김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인터넷상에서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계정은 지난 4일 삭제됐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혜경궁 홍씨’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 빗대 ‘혜경궁 김씨’라고 부르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반박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이 전 시장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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