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일 전문기업 '완리'...코스닥에서 퇴출되나
中 타일 전문기업 '완리'...코스닥에서 퇴출되나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4.09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완리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 2011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됐던 타일 전문기업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이하 완리)가 퇴출 위기에 내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완리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완리는 2016년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셈이다.

때문에 완리는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중지됐다.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완리가 상장폐지에 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영업일 이내에 관련 내용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