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정신분열증 치료제 ‘루라시돈’ 임상3상 개시
부광약품, 정신분열증 치료제 ‘루라시돈’ 임상3상 개시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8.04.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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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광약품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부광약품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루라시돈’의 임상 3상 투약이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루라시돈의 임상3상 시험을 내년 상반기 내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임상시험 결과보고를 공개할 계획이다.

루라시돈은 일본 제약사 스미토모다이닛폰사가 개발한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다. 지난해 4월 부광약품이 국내 개발 및 마케팅, 판매, 유통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현재 개발 중이다.

루라시돈은 미국에서 성인과 청소년의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아울러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스위스, 호주, 대만,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브라질 등지에서 성인 정신분열증에 대해 허가받았다. 북미시장에서만 연간 약 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의약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루라시돈은 연 매출 수백억원 달성이 가능한 의약품”이라며 “중추신경계(CNS)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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