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필링크의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엔씨가 코스닥 상장을 결정하고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45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 받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크리스에프앤씨는 젊은 골프 브랜드로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 에디션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크리스에프엔씨의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3억원, 3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달성했다.
2030 젊은 골프인들의 사랑을 받는 파리게이츠는 일상 캐주얼 복장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의류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터버니에디션은 지난해부터 단일 메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 중이고, 최근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인 세인트앤드류스를 런칭하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젊은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골프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크리스에프앤씨의 성장이 이어졌다”며 “올해 상장이 완료되면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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