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수戰 일단락 ‘SK하이닉스’...업황 불확실성↓
도시바 인수戰 일단락 ‘SK하이닉스’...업황 불확실성↓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5.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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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하이닉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도시바 인수전이 일단락 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에 대해 단기적인 변화는 제한적이지만 업황의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도시바 메모리매각으로 인한 업계변화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라며 “업계 2위 도시바의 구조조정이 일단락, 업황의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점에서 공급업체의 전략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도시바는 기술적으로 삼성전자의 유일한 경쟁상대”라며 “도시바의 투자계획에 등 동향에 주목하고 장기적으로 기술개발과 신규진입, 설비투자 계획 등에 따라 전략적인 투자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를 인수하는 한미일 연합의 구성원 중 하나다. 총 매각대금 2조엔 중 3950억엔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1290억엔은 별도 SPC에 전환사채(CB) 방식으로 투자한다. 향후 도시바 메모리가 기업공개(IPO) 시 보통주로 전환하면 15%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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