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2만5229가구 분양...전년比 82.9% 급증
4월 전국 2만5229가구 분양...전년比 82.9% 급증
  • 정순길 기자
  • 승인 2018.05.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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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4월 전국에서 2만5229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장의 신규분양이 쏟아지면서 조합원 분양이 일년 사이 256%가 급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에서 총 2만5229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 달 1만3794가구에 비해 무려 82.9%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5년 평균치인 3만3552가구에 비해서는 24.8%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8529가구가 분양돼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했지만 5년 평균 물량 대비 44.4% 줄었다. 지방은 1만67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16.7% 늘었지만 이 역시 5년 평균보다는 8.3% 쪼그라들었다.

공동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조합원분양이 2225가구로 지난해보다 무려 256.0%가 급증했지만, 5년 평균 수준보다는 오히려 28.0%가 감소했다. 일반분양 역시 2만164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6.3%가 증가했지만 5년 평균 보다는 6.2%가 줄었다.

주택 인허가실적은 4월 전국 4만673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5년 평균치인 4만5642가구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4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5년 평균인 18만5000여가구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총 2만419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으며, 이는 5년 평균치보다도 15.4% 늘어난 수준이다. 지방은 2만254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에 그쳤으며, 5년 평균대비 8.6%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19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4%가 늘었으며, 5년 평균치보다 21.8%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54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2%, 5년 평균치보다 2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쏠림현상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326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2% 증가했지만 5년 평균치가 4만8392호인 것을 감안했을 때는 오히려 10.6% 감소했다. 4월 누계 착공실적 역시 5년 평균 대비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483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8.7%, 5년 평균치보다 10.3% 늘었다. 지방은 1만843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지만 5년 평균 수준보다는 28.8% 감소했다.

착공유형별로 아파트의 경우 2만9964가구가 착공돼 전년 동월 대비 77.2% 증가했다. 다만 5년 평균치보다는 0.7%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0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1.1%, 5년 평균치보다 27.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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