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엣지’...대양그룹·인디아 등에 공급
SK C&C, ‘클라우드 제트 엣지’...대양그룹·인디아 등에 공급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8.06.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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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 C&C는 기업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상품인 ‘Cloud Z Edge(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에이피솔루션즈, 서연이화 인디아, 비스텔, 대양그룹 등에 잇따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는 제조·금융·의료·건축·교육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보안 등의 이유로 독립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패키지 상품이다.

HCI는 스토리지·서버·가상화 소프트웨어·관리 소프트웨어까지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한 제품이다. 최적화된 정보통신(IT) 인프라 구성요소를 통합했기 때문에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등을 각각 구매해 시험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SK C&C 관계자는 “별도의 복잡한 설계와 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또는 가상화 어플라이언스(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형태로 기업이 보유한 시스템·정보 환경에 맞는 최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인프라를 빠르게 진단해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SK C&C는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제품데이터관리(PD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제품관리시스템(PMS) ▲품질관리시스템(QMS)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스칼라(SCALA) 등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 도입과 함께 바로 갖춰지는 VDI(데스크톱가상화)를 비롯한 문서 암호화 및 접근 제어 등 보안 환경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VDI를 통하면 기업의 모든 시스템과 정보가 기업 내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돼 외부 정보 유출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자동차·항공기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피솔루션즈’는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설계도를 보호하면서도, 외부 어디서든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이용하면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HCI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형태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도 별도의 SI성 개발이 아닌 패키지 서비스 시대가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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