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측 “정리된 생각 밝힐 자리 마련될 것” 전망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새벽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한 후 딸 설희 씨 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출국과 귀국에 관한 모든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안 전 후보의 귀국 소식이 전해져 앞으로의 거취와 행보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 전 후보는 선거 이튿날이었던 지난 14일 “당분간 돌아보고 고민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 전 후보 측 한 관계자는 안 전 후보가 성찰의 시간 끝에 정리된 생각을 밝힐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언제 진행될 것인지, 어떤 내용을 전할 것인지는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안 전 후보가 기자들을 만날 기회가 당장은 없을 거라고 전했다.
한편 당 안팎에서는 안 전 후보의 정계은퇴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