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유상증자 참여...지분율 첫 10% 돌파
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유상증자 참여...지분율 첫 10% 돌파
  • 윤인주 기자
  • 승인 2018.06.21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롯데지주

[파인내셜리뷰=윤인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의 출자금액이 1445억원 규모로, 출자 주식 수는 248만514주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롯데지주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8.63%에서 10.47%로 높아졌다. 개인과 기관 통틀어 첫 10% 돌파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보통주를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롯데지주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 지분 구성은 자사주가 40.17%로 가장 많고 이어 신 회장 10.46%, 신격호 명예회장 2.9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0.15%, 신영자씨 2.07%, 롯데장학재단 3.83%, 호텔롯데 8.84%, 부산롯데호텔 0.86%, 롯데케미칼 0.15%, 롯데알미늄 4.67%, 롯데상사 0.39%, 일본 롯데홀딩스 2.28%, L제2투자회사 1.35%, L제12투자회사 0.72% 등이다.

명목상 신 회장이 최대주주이긴 하나, 일본 롯데홀딩스가 L투자회사 및 호텔롯데 등을 통해 지배하고 있는 실질적 최대주주이다.

롯데지주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로, 지난해 10월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 부문이 합병돼 신설됐다.

또한 롯데지주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별도로 사업을 운영하는 일 없이 계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거나 경영평가 및 업무지원 등을 실시한다. 신규사업 발굴 및 기업 인수·합병(M&A)도 맡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