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 개최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 개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06.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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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TH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차기 주력산업으로 떠오르는 항공우주산업의 중요성을 조망하고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제윤경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조원 회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과장, 유관부처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인하대 최기영 교수는 발제자로, 세종대 이경태 교수는 좌장으로, 기획재정부 천재호 지역경제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자동차항공과장, 항공우주연구원 이해창 본부장, 인천산학융합원 이성택 고문 및 항공우주협회 신만희 이사 등은 패널로 참석해 항공우주산업의 현안 및 육성을 위한 개선과제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산업은 자동차, 조선산업 등 주력산업 등과 1970년대 후반 시작됐으나, 2016년 매출액·고용인원 기준 조선산업의 10분의1에 불과한 정도로 미약한 실정이다.

하지만 항공우주산업은 조립공정의 특성으로 인해 고용유발계수가 자동차, 조선산업 다음으로 3번째로 높아 지난 2016년 기준 5.9조원의 매출액이 20조원으로 증가할 경우 약 8만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정부 2년차 경제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은 개발에서 양산단계까지 10년이 소요되지만, 이후 30년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우리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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