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간 배당’ 실시기업 45개사...전년比 12.5%↑
올해 ‘중간 배당’ 실시기업 45개사...전년比 12.5%↑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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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올해 소위 ‘여름 휴가 보너스’라고 불리는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 가운데 올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 31개사와 코스닥 상장사 14개사 등 모두 45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스피 27개사, 코스닥 13개사 등 총 40개사가 실시해 올해 5개사 추가된 셈이다.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중간배당을 결정한 상장사가 34개사(코스피 22곳, 코스닥 12곳)에 불과했다.

올해 중간배당을 진행하는 회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삼성전자와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하나투어, S-Oil, 대교, 두산밥캣, 동남합성, SK 등이 중간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에스이, 청담러닝, 리드코프, 위닉스, 아나패스, 레드캡투어 등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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