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현안 논의…취임 이후 처음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을 비공개로 면담하고 노동계 현안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양대 노총 위원장을 동시에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참석에 앞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문성현 노사정 위원장,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배석했다.
자세한 면담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문제 등 노동계 현안은 물론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 복귀 등의 문제가 두루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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