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B증권 국제신용등급 ‘A-’ 부여
S&P, KB증권 국제신용등급 ‘A-’ 부여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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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업 S&p가 KB증권에 대해 국제신용등급을 ‘A-’로 부여했다.

4일 S&P는 KB증권을 KB금융그룹의 핵심자회사로 평가하며, 국내 증권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한 KB증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금융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 8.1%를 차지하는 등 그룹 내 선도 계열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은 KB증권의 글로벌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지난해 홍콩법인에 8000만 달러를 증자, 베트남 증권사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해 올 초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공식 출범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해외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KB증권의 대내외 신뢰도 증대 및 브랜드 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해외사업 역량 및 IB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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