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수익성 높은 수출이 답이다”
애경산업, “수익성 높은 수출이 답이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7.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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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조감도/출처=애경그룹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진출 다변화와 수익성 높은 수출 확대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화장품 부문의 채널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홈쇼핑 7%, 면세점 140%(동일 회계기준), 수출 104%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수요라고 할 수 있는 수출이 기존에 주된 비중을 차지하던 홈쇼핑 매출을 넘어서는 첫 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의 수출은 대부분 중국 온라인 역직구로 소비되는 실수요 매출로, 지난 2016년 타오바오 글로벌 입점을 시작으로 수요가 본격화됐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시내 면세점에서 좋은 입지를 차지해 방한 중국인 유입 회복으로 면세점 채널 효율성이 상승 중이다.

올해 2분기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87%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지투웨니스의 경우 올해 중국사업이 주된 성장동력이 되겠지만, 6월 QVC Japan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일본사업에 첫발을 내디뎠고 미국 온라인 채널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3대 주요 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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