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된 데코앤이, ‘A9미디어’ 인수하며 ‘엔터’사업 본격화
최대주주 변경된 데코앤이, ‘A9미디어’ 인수하며 ‘엔터’사업 본격화
  • 윤인주 기자
  • 승인 2018.07.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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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코앤이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리뷰=윤인주] 여성의류 전문기업 데코앤이가 예능프로그램 제작 및 연예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에이나인미디어(A9미디어)를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데코앤이는 A9미디어의 지분 100%(40만주)를 60억원에 인수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3.07% 규모다.

인수방법은 지난 4일 53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잔금 7억원은 오는 31일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A9미디어는 남희석, 조세호, 남창희, 김신영 등의 소속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더 지니어스' '코리아갓 탤런트'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매출 127억1100만원, 매니지먼트 매출 33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A9미디어가 2019년 매출액 198억원, 2020년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단계적 성장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데코앤이는 최대주주가 키위미디어그룹에서 스타캠프202로 변경됐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오는 7월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연예인 및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업, 음반 도소매업, 영화수출업, 화장품 판매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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