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차바이오랩 설립...“CMO 사업 부문 분할”
차바이오텍, 차바이오랩 설립...“CMO 사업 부문 분할”
  • 윤인주 기자
  • 승인 2018.07.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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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차병원그룹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차바이오텍은 신규법인 차바이오랩 설립을 위한 물적분할을 완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차바이오랩은 기존 차바이오텍의 기초연구 부문과 차바이오텍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을 분할한 회사로, 차바이오텍이 지분 100% 취득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했다.

차바이오랩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빠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차바이오랩은 연내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내에 최첨단 GMP(의약품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기본 조건)급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수출 의약품 CMO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재생의료법으로 세포치료가 활발한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및 아시아권 국가에서 세포치료제 공급 CMO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차바이오랩의 대표이사에는 최종성 차바이오텍 공동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최 대표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녹십자셀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허가 및 판매를 주도한 이력이 있다.

최 대표는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과 협력해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인 ‘NK세포’의 대량공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NK세포의 맞춤의학 및 범용의약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첨단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등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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