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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에 신규 공장 설립...2년내 생산 시작 목표
출처=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와 상하이시는 이날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잉융 상하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자동차 공장건설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각서에 서명했다.

테슬라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신규공장은 2년내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2~3년내 연간생산량을 50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 신규공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내 전기차 제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신규공장은 린강 개발특구에 구축되며, 테슬라가 지분 100% 전체를 보유하게 된다. 중국 신규공장 건설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판매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로 인해 미국내 일자리를 유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의 정치적 압력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합작사의 도움없이 중국에서 직접 공장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까지 어떤 해외 자동차 업체도 중국에서 해보지 않았던 시도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해외 자동차 업체들에 합작을 통해서만 중국내에서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도록 강제했던 규정을 폐지하고, 테슬라의 100% 소유 신규공장 건설계획을 승인했다.

중국은 이미 미국에 이어 테슬라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테슬라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1만7000대에 달했다. 미국과 전세계 판매량은 각각 5만대, 10만3000대였다.

테슬라의 중국내 직접 생산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가 급성장중인 중국 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남인영 기자  finreview4120@financial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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