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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가계대출 5조 증가...한은, “대출 증가세 둔화” 평가
출처=파이낸셜리뷰DB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5월 은행 가계대출이 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91조8000억원으로 5월말에 비해 5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증가폭은 지난 5월(5조4000억원)보다 4000억원 가량 축소됐다. 지난 3월(4조300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3조2000억원 늘며 5월(2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증가폭은 개별 주담대를 중심으로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도 5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2016년 6월(4조8000억원), 2017년 6월(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례 없는 증가세를 보였던 기타대출도 증가폭이 다시 축소됐다. 6월 기타대출은 1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5월(2조4000억원)보다 60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2016년 6월(1조7000억원), 2017년 6월(1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타대출에는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상가·오피스텔 등),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인 데다 연휴도 있었던 만큼 소비 수요가 많아 기타대출이 많이 늘었는데, 6월엔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증가폭이 예년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한은은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담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타대출 증가 규모도 예년 수준으로 줄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6월 기준으로 2014년 3조1000억원이었던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015년 8조1000억원, 2016년 6조5000억원, 2017년 6조2000억원으로 6~8조원대로 확대됐지만 올해 5조원대로 돌아왔다.

서성일 기자  finreview4120@financial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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