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수십명은 왜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갔나?
[WHY]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수십명은 왜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갔나?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07.2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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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전경/출처=다음로드뷰 캡처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최근 현대차 전주공장의 직원 수십 명이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전환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몇 개월 전 폐쇄된 GM 군산공장 영향의 폐쇄된 만큼 해당 지역인 전라북도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트럭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최근 전주공장의 트럭 부문 생산직 47명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으로 전환 배치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트럭 등 상용차는 어느 정도의 계절적인 수요도 있고 산업수요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면서 “전주공장의 라인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의 트럭 판매량은 3년 전부터 정체된 모습을 보이다 올해 들어 급속도로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2월은 전년 동기 대비 30% 급감해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결국 공장 내에서 인력 순환 배치가 어려워 현대차 측은 기아자동차 이직을 단행한 셈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같은 회사인 현대차 울산이나 아산공장이 아닌 기아자동차로의 이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전주공장에 있던 현대차 기술연구소가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한 만큼 해당 지역인 전라북도 역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전라북도 도청 한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특별한 대응방안이 있는지 여러가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트럭부문과 달리 버스 부문은 주말, 휴일 특근까지 해도 주문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호황”이라며 “지나친 확대 해석은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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