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첫 인선을 발표했다.
20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선동 의원을, 사무총장에는 김용태 의원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홍철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3선인 김용태 의원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기획위원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혁신위원회 위원과 지난해 한국당 제2기 혁신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김 의원은 제20대 총선 패배 직후인 지난 2016년 5월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친박 반발로 전국위 의결이 무산되면서 임명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비서실장으로 선임된 홍철호 의원 역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탈당했다가 한국당에 복당했다. 재선의원인 홍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유승민 바른정당(바른미래당 전신)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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