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상반기 4만4천명 채무조정 확정...전년比 14.2%↑
신복위, 상반기 4만4천명 채무조정 확정...전년比 14.2%↑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8.07.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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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 26만5149명에게 종합신용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규모다.

채무감면과 상환기간 연장 등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채무조정은 5만3621명이 신청해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늘었다.

개인워크아웃(연체기간 90일 이상)은 2.7% 감소한 4만2529명이 신청했으며, 프리워크아웃(연체기간 31~90일 미만)은 15.8% 늘어난 1만1092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개인워크아웃 3만4476명, 프리워크아웃 9535명 등 4만4011명에 대한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신복위 출범 후 현재까지 148만7447명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았다.

채무조정자 가운데 성실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대출은 지난 상반기 1만1021명에게 354억73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15개 은행(시중·지방 은행)에서 취급하는 청년·대학생 햇살론에 대한 보증지원으로는 1만619명이 310억4800만원의 혜택을 제공받았다.

신복위 관계자는 “채무조정 확정자를 비롯해 청소년, 일반인, 군인 등 9만3429명을 대상으로 신용교육을 진행해 부채관리 요령, 건전한 소비습관과 신용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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