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하루 최대 30만개 생산 ‘나또 공장’ 신축
풀무원, 하루 최대 30만개 생산 ‘나또 공장’ 신축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7.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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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풀무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최근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나또 시장이 3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풀무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31일 풀무원식품은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 공장’을 새롭게 설립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나또에 대한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을 신축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나또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나또 판매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100억원이었던 국내 나또 시장은 3년만에 300억원(홈쇼핑 판매 매출 포함) 넘었다. 풀무원은 지난해 나또 매출 263억원, 시장점유율 81%로 나또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미국 건강전문잡지 헬스(Health)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나또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12년째 나또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는 국내 나또 시장 성장에 따라 풀무원은 그동안 쌓은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이번 신축한 ‘신선나또 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었다.

기존 나또 공장(345평)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로 나또 일일 생산량도 기존 10만개에서 최대 30만개로 늘어났다. 올해 7월부터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신(新)공장에서 제조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축한 나또 공장은 12년간 쌓은 풀무원의 나또 노하우를 집약한 최첨단 시설”이라며 “나또 종주국인 일본과 비교해도 기술, 위생, 안전, 생산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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