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156명 정규직 전환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 156명 정규직 전환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08.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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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교동 공단 본부에서 시설물 관리원 등 9개 직종의 비정규직 파견·용역근로자 156명에 대한 임용식을 열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임용식에서는 정규직 전환근로자 임용장 수여와 함께 공직자 선서문 낭독이 진행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정규직 전환자들이 새로운 가족이 되는 것을 환영하는 공단 밴드 동호회의 축하공연도 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3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노·사 및 관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전원협의체를 통해 임금과 근무형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대상자 221명 가운데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따라 6일에 156명, 내년 1월 1일에 30명 등 총 18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나머지 정원에 대해서는 추후 신규채용을 할 계획이며, 정년 도래 및 초과자 53명은 2년간 정년 유예를 둬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시설물관리원 직종의 양정호씨(27)는 “올해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정규직 전환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공단 가족으로서 이에 걸맞은 공직자 마인드 함양과 함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것에 멈추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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