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해법은 OLED 수주”
주성엔지니어링,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해법은 OLED 수주”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08.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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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성엔지니어링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하반기 LG디스플레이향 OLED 수주가 확정되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 감소한 511억원, 영업이익은 46.4% 줄어든 70억원을 기록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신규 수주가 지연되면서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정부로부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합작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정식 장비 발주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연구원은 오는 3분기 내 정식 발주가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부진은 고객사의 투자 불확실성에 크게 기인한다”면서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승인, 파주 P10 10.5G 투자 OLED 직행, 국내 8세대 LCD의 OLED 전환 가능성 확인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가,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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