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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파멥신, ‘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 ‘재도전’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최근 뇌종양 치료제 신약이 호주에서 임상 2a상을 통과한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2년여 만에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멥신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접수를 완료했다.

파멥신의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파멥신은 지난 2016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에서 미승인을 받은 이후 코스닥 시장 문을 두 번째로 두드린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항체치료제 등 의약품을 제조하는 파멥신은 지난해 매출액은 2억800만원, 당기순손실은 64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5년 파멥신은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지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지 않았고 2016년 4월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심사 미승인 결과를 받아든 바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 1상 관련 일부 부작용 관련 식약처가 추가 연구 의견을 내면서 심사 미승인의 결정적인 사유가 됐다.

파멥신 관계자는 “당시 일부 임상 대상 환자에게서 모세관혈종이라는 부작용이 보고됐는데 이는 동물실험 모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증상”이라며 “호주에서 임상 2a상을 마치면서 당시의 우려가 해소됐고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글로벌 파마들에는 오히려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파멥신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항체치료제 TTAC-0001(약품명 타니비루맵(Tanibirumab))으로 재발성 뇌종양 적응증으로 현재 호주 임상 2a상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같은 파이프라인에 대해 아바스틴 저항성 뇌종양 적응증으로 미국 및 호주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타니비루맵'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승인을 받으며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여가고 있다.

파멥신은 지난 4월 150억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네오플럭스, SBI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과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신탁을 통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파멥신의 5% 이상 대주주로는 유진산 대표(8.4%) 외에 글로벌 바이오 벤처 투자사 카두세스아시아(Caduceus Asia B.V) 10.10%, 노바티스 바이오벤처스 8.83%, 녹십자 5.05%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멥신 관계자는 “TTAC-0001는 특정 종양을 타겟팅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종양의 성장, 전이에 관여하는 신생혈관을 타겟팅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형암에 적응가능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머크사와 공동으로 유방암 적응증에 대한 공동 임상을 실시하는 등 적용 타깃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선 기자  finreview4120@financial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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