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풍향계] 유통업계, '이색' 추석선물로 고객 잡기 분주
[업계 풍향계] 유통업계, '이색' 추석선물로 고객 잡기 분주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9.0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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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갤러리아백화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조석간으로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등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소비자들은 한 해 동안 고생한 동료와 친구, 가족들을 위한 추석선물을 고민 중이다. 유통업계도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세트부터 천재지변에 대비 가능한 재난구호키트까지 다양한 이색 추석선물세트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백화점업계, 정상회담 만찬주부터 반려동물 선물세트까지 다양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국내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문배주∙마오타이주 등 국가정상 만찬주 세트와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국내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국가정상 만찬주 세트’로 문배주와 귀주 마오타이, 능이주, 오미로제스파클링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반려동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선물세트 상품은 총 8품목이며 상품으로는 반려동물이 외출할 때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별미 수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독도 인근에서 조업되는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독도 새우 선물세트'와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를 각각 30세트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제주 금태 선물세트’,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 등도 준비했다.

안전담은 감사세트/출처=이마트

이마트는 올 추석에 명절 행사 최초로 재난구호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선보인다.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세부 내용물을 살펴보면조명봉, 보온포, 호루라기, 구호깃발, 바세린 로션 등이다.

CU, GS25, 세븐일리븐 등 편의점들도 분주

1인 가족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예전에는 명절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던 편의점들도 추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편의점 CU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추석 선물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프리미엄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의 인기 상품 ‘하울팟 애견집’과 ‘하울팟 애견 해먹’ 각 2종을 선보인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가수 윤아가 사용한 ‘윤아 와플기’와 ‘윤식당’에서 배우 정유미가 만두를 튀길때 사용한 ‘델키 튀김기’를 판매한다.

출처=BGF리테일

GS25는 올해 순금 코인 3.75g~50g(25만9000원~308만원), 골드바 카드 0.5g~3.75g(6만원~24만9000원), 행운의 열쇠, 복돼지, 금수저 등 총 26종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모양으로 의미를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 상품으로 선보인다. 제작 기간은 7~10일 소요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여기에 부모님들께 안마의자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바디프랜드, 코지마 안마의자 5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홈카페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주방 가전 상품도 선보인다. 먼저 와플을 구워낼 수 있는 '쿠진아트 와플메이커'를 판매한다. 세로형 디자인으로 반죽이 넘치거나 새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베이킹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모즈 오븐기'와 최근 기름 없는 튀김기로 대란을 일으켰던 상품인 '기펠 LED 에어프라이어'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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