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의 新 패러다임 IoT...한샘, ‘구글 홈’과 맞손
가구업계의 新 패러다임 IoT...한샘, ‘구글 홈’과 맞손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9.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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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LG 가전과 연동된 한샘 스마트모션베드./출처=한샘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최근 IoT(사물인터넷) 산업이 확대 대면서 가구업체와 IT기업 사이에 공격적인 합종연횡이 한창이다.

기업들은 기존의 정형화 된 제품이 없기 때문에 업체마다 최대한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자사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러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IoT는 미래 가구산업의 핵심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자사 제품과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의 연동 계획 발표를 통해 IoT를 활용한 음성 인식으로 제어되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샘은 ‘구글 홈’으로 제어되는 스마트모션베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9월 출시 예정인 한샘 ‘바흐 801 스마트모션베드’에 ‘구글 홈’을 연동하면 리모콘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구글 홈’을 통해 ‘구글 홈’과 연동되는 다양한 기기와 스마트모션베드를 동시에 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모션베드 구글 음성제어 서비스는 제품 출시 이후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미키 김(Mickey Kim)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구글 홈을 통해 스마트모션베드를 비롯한 다양한 한샘의 가구를 음성으로 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스피커로, 소비자는 ‘구글 홈’을 통해 음성으로 집 안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한샘은 지난 2016년 LG전자와 홈 IoT 관련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구글 홈과의 연동을 바탕으로 홈 인테리어 IoT 시장의 선두 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주거 환경에서 IoT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나갈 것”이라며 “주거공간에 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구글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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