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시장 개척자 ‘네오펙트’...또 하나의 바이오 상장사 탄생 예고
원격진료 시장 개척자 ‘네오펙트’...또 하나의 바이오 상장사 탄생 예고
  • 윤인주 기자
  • 승인 2018.10.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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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를 통한 원격 진료 장면./출처=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를 통한 원격 진료 장면./출처=네오펙트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를 앞세어 미국에서 원격진료 시장의 지평을 열고 있는 네오펙트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IPO(기업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재활 플랫폼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네오펙트의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의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1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2~13일 양일간 진행되며, 같은 달 19~20일 청약을 거쳐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AI 재활 플랫폼 앞세운 네오펙트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세계 유일의 AI 재활 플랫폼을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업이다.

아울러 네오펙트는 세계 유일 AI 재활 원천기술과 재활기기 제품 경쟁력, 성공적인 미국 B2C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출처=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출처=네오펙트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 재활 하드웨어 기기, 게임화 치료 콘텐츠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AI 원격재활 플랫폼 등 재활 알고리즘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라인업을 확보했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검증한 바 있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네오펙트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는 작고 가벼운 외형과 합리적 가격, AI 기반 홈 재활 등 경쟁력을 앞세워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네오펙트의 중심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라는 원격의료 서비스 제품을 개발했다.

뇌졸중 환자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해 손·손가락·손목 아래팔 재활훈련을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해당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환자가 본인 재활 경과를 웹 플랫폼으로 치료사에게 원격 전송하고 담당 의사가 적절하게 코칭한다.

기기를 통한 미국 내 렌털 사업 매출은 올 상반기 기준 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반호영 대표./출처=네오펙트
반호영 대표./출처=네오펙트

미국 내 ‘원격 진료 서비스’ 공략 박차

현재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700명을 돌파했다. 향후 원격진료 시장의 본격 개방에 따른 수혜도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네오펙트는 IPO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B2B, B2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고속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재활의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재활 기기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외 판로를 넓혀가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넘버원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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