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불범 농성 민노총 간부에 맹공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4일 민주노총을 향해 “대한민국의 법치와 경제를 망치는 암적 존재”라며 맹공을 날리며 불법 점거 농성에 대한 사법 당국의 처벌을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민주노총이 더는 약자가 아니다’라는 립 서비스에만 그치지 말고, 불법 점거 농성을 일삼는 간부들을 모조리 잡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13일) 민주노총 노조원들은 대검찰청 건물을 찾아가 문무일 검찰총장 면담요청서를 접수한 뒤 로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하 최고위원은 “줄 점거 투쟁을 하다가 대검찰청까지 점거하는 전례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민주노총은 대한민국의 초법적 존재이자 ‘갑 중의 슈퍼 갑’”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석 달 간 민주노총의 불법 점거 농성만 7건에 달한다는 게 하 의원의 주장이다. 하 최고위원은 “불법 행위를 자행한 간부를 사법 당국에서 모조리 검거해 법의 근엄함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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