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3-19 17:09 (화)
[업계풍향계] 유통업계, ‘신선함’에 꽂히다
[업계풍향계] 유통업계, ‘신선함’에 꽂히다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12.25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워라벨(Work & 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열풍이 불면서 유통업계가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신선식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5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올해 국내 식품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식선식품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 구매가 지난해 보다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의 76%가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 가격보다 품질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따른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업계는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벽신선배송' 서비스 나와

‘앵거스박’은 고품질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유럽풍 프리미엄 미트샵이다. 온라인으로 축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자 보다 신선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근 새벽신선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앵거스박의 새벽신선배송은 전날 오후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집 앞으로 소고기를 배달해준다.

앵거스박 관계자는 “냉장차량으로 배송해 오전 7시 전에 집에서 냉동이 아닌 신선한 냉장육을 받아 볼 수 있어 캠핑을 떠나는 등 아침에 고기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출처=앵거스박
출처=앵거스박

‘신선지구; 서비스도 주목

또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G9의 프리미엄 식품 코너인 ‘신선지구’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당 서비스는 국가 기관에서 상급 인증을 받은 상품 등 최고 품질의 농축수산물만을 엄선해 판매한다는 차별화 콘셉트로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픈 후 1년 사이에 판매 상품 수는 16배 이상(1592%) 증가했고 입점한 판매자 수도 19배(1800%)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해 가고 있다.

‘무료 반품관’ 서비스 소비자 눈길

아울러 과일이나 채소 같은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신선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식품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반품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다.

티몬은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불안한 소비자들을 위해 ‘무료 반품관’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물건을 직접 보고 구입하는 오프라인 매장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 반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소확행 등 자신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품질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신선식품 업계에서도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을 강조한 마케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