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다는 유시민에 10명 중 6명 정계복귀 찬성
안한다는 유시민에 10명 중 6명 정계복귀 찬성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9.0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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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안할 것이란 전망에는 48% 응답…“대선구도 최대 변수” 전망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출처=노무현재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출처=노무현재단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범진보·여권 유권자 과반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10명 중 6명은 그의 정계복귀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유시민 이사장의 정계복귀 전망을 조사한 결과,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이 48.0%로, ‘복귀할 것이다’는 응답(38.2%)보다 9.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8%.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지지 여부 조사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5%로, ‘지지한다’는 응답(37.8%)보다 13.7%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0.7%.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범진보·여권응답자층은 유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54.2%('할 것' 32.5%)로 과반이었으나, 그의 정계복귀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9.3%('지지 안함' 28.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는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여부가 최소한 여권의 차기대선 경쟁구도를 뒤바꿀 수 있는 주요 영향요인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6.7%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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