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라” “공개토론하자”
“조심하라” “공개토론하자”
  • 전수용 기자
  • 승인 2019.01.2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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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나경원에 ‘경고’ 박지원에 ‘제안’
출처=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출처=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경고성 발언을 했다. 박 의원에게는 공개 토론을, 나 원내대표에게는 “조심하라”고 했다.

손 의원은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나 원내대표를 겨냥 “곧 반전의 빅카드 폭로된다. 방송 한 번 같이했던 정으로 충고한다. 부디 뒷전으로 한발 물러나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의 의혹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며 “침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20일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힌 손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이번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감조차 못 잡으면서 어찌 4선 의원까지 되셨는지 의아하고 그래도 뭐라도 한마디 해야 한다면 대변인시키시고 본인은 앞에 내세우지 마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손 의원 의혹의 중심지인 목포를 찾으며 화력을 모으고 있다. 손 의원과 나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8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또 손 의원은 “박지원 의원과 이번 사건 관련 공개 토론 제안한다. 언제든 어디서든 언론 다 불러놓고 생방송으로 토론하자. 비겁하게 언저리 빙빙 돌며 이말 저말들로 국회의원 전체를 창피하게 만들지 마라”면서 “분란이 일어난 목포 지역 의원답게 책임지는 자세로 앞으로 나서주시길 촉구한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투기는 아니다”라며 옹호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손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고, 두 사람은 목포 구도심 재생사업 문제로 공방을 벌이며 ‘배신의 아이콘’, ‘투기의 아이콘’이란 표현으로 감정싸움을 벌였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구태여 손 의원 말씀에 일희일비해서 거기에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미 검찰수사를 요구했고 손혜원 의원도 검찰수사를 받겠다고 했다”며 “신속하게 검찰수사부터 먼저 이뤄져야만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국정조사나 특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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