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6인, 전대 연기 재확인
당권주자 6인, 전대 연기 재확인
  • 전수용 기자
  • 승인 2019.02.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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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회동서 “강행시 후보등록 거부” 배수진
출처=자유한국당
출처=자유한국당

[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권 주자 6명이 2·27 전당대회 연기를 재확인하고 당 지도부에 연기를 촉구했다.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과 일정이 겹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전대 일정을 그대로 진행키로 결정하자 이들 6명은 반발하고 있다.

오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정우택, 주호영, 심재철, 안상수 의원 등 5인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당 지도부와 선관위에 전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들 6인의 뜻에 따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전대를 2주 연기하지 않으면 오는 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전대 2주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대에 불참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전당대회 일정 변경 건을 논의한 후, 2·27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선거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공직 선거법을 준용했다”면서 “이번 전대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결기를 보여주는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대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전대 일정 연기와 무관하게 예정대로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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