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11일 노력의 대가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11일 노력의 대가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19.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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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항상 이익을 가져다준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항상 게으름의 문제가 있다.

노력은 결코 무심하지 않다.

그 만큼의 대가를 반드시 지급해준다. 성공을 보너스로 가져다준다.

비록 성공하지 못했을지라도 깨달음을 준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공통점은 게으름에 있다. 게으름은 인간을 패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성공하려거든 먼저 게으름을 극복해야 한다.

- A. 카뮈 -

[파이낸셜리뷰] 노력은 가장 위대한 힘이자 자산이다. 게으름을 절제하고 연습과 훈련을 통해 자기통제를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노력하여 성공한 자는 지속적인 집중력으로 쉬지 않고 분투하는 자다. 신념과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칠전팔기 하는 것이 진정 나를 위한 투자이다.

당신은 노력과 꿈에 의해서 위대해 지고 싶은가?

천연두는 고대 로마에서 군대 내에 집단으로 창궐, 군인을 따라 수많은 도시를 황폐화시켰다. 1532년 11월 16일 1,000만 명이 넘은 잉카 문명이 불과 168명의 피사로 군사에 의해 멸망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남미에는 소나 말과 같은 흔한 동물도 없었다. 구대륙에서 옮기는 병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천연두 바이러스에 의해 자연 붕괴되었다.

둘째, 강철과 총이 없는 석기시대의 무기밖에 없었다.

셋째, 가장 중요한 요인인 문화에 대한 게으름이다. 변변한 문자를 발전시키지 못했으며 외부 세력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오직 나 자신뿐이다.

오늘의 역사: 아문젠(1872-1928) 북극 횡단(1926년)

프람호로 북극점을 정복하려했던 아문센은 미국의 피어리가 먼저 북극점을 정복하자 남극점 정복을 결심하고 1910년 남극 탐험 길에 올라 로버트 스콧과의 경쟁 끝에 1911년 12월 19일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했다.

치밀한 준비를 한 아문센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수한 복장으로 아문센은 평소 북극의 원주민들과 친분을 쌓고 지냈는데 남극을 탐험하게 되자 북극 원주민들이 입는 옷을 그대로 입었다. 순록의 가죽으로 만든 그 옷은 추위를 견디기에 가장 좋은 옷 이였다.

둘째, 이정표 설치로 아문센은 탐험기간 내내 일정 간격으로 깃발을 높게 설치해서 멀리서도 자신의 팀이 지나간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제때 남극점에 도달하고 제때 귀환에 성공했다.

셋째, 아문센은 대원을 선발하기에 앞서 철저하게 성공적으로 탐험을 완수하기에 적합한 인원들만 골라 선발했다.

넷째, 원활한 식량 조달이다. 아문센은 탐험대원 중 포경선 사수를 고의로 선발하였는데 포경선 사수는 탐험도중 바다표범을 발견하면 무조건 사냥을 했다. 그래서 아문센의 탐험대는 우선 바다표범을 주식으로 하고 바다표범이 없을 때에만 자신들이 지참한 식량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썰매를 끄는 개도 잡아먹었다. 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개를 도살하지 않았고 그대로 굶주림에 시달렸던 로버트 스콧과 대조 되는 행동이었다.

그 밖에 불필요한 장비는 과감히 폐기하고 아문센 이전에 남극을 탐험한 사람 중 실패했던 섀클턴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조랑말을 끌고 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낸 아문센은 자신의 탐험대에 말을 과감히 삭제하고 라이벌인 로버트 팰컨 스콧에게도 말을 끌고 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말은 탐험을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식량을 소비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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