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13일 대접의 비결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5월 13일 대접의 비결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19.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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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 같은 것은 없습니다.

상대방을 미소 짓게 하려면, 당신이 먼저 미소 지으세요.

관심을 끌고 싶으면, 그들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세요.

칭찬을 듣고 싶으면, 먼저 칭찬하세요.

그들을 긴장하게 하고 싶으면, 당신이 먼저 긴장하세요.

그들을 소리 지르게 하려면,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높이세요.

그들에게 맞고 싶으면, 먼저 때리세요.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을 대접하는 대로 당신을 대접합니다. 간단합니다. 비결 같은 건 없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할 뿐이지요.

- 처칠 -

[파이낸셜리뷰]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당신처럼 존경받는 인격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의 대답은 의외로 단순명료했다. “미소와 칭찬 그리고 다른 이를 먼저 대접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사귀는 주된 이유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접받거나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주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면 그 효과가 더욱 크다. 대접은 나무에 물을 주어 자라게 하듯이 인격 성장의 지름길이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연륜이 많은 50대 근로자들이 대접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50대 이상 전직자 수가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성경의 황금률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들을 대하라”고 한다.

이 가르침은 종교 또는 윤리적 행동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구성할 것이다.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너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_ 랄프 왈도 에머슨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관념과 사고방식으로 인해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도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린다. ​설사 여러 사람들이 한 사물에 대해 같은 평가를 내렸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 평가가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다. 무슨 일이든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관심사에 맞추는 것은 피곤하다. 때론 자신도 미울 때가 많은데 하물며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기는 어렵다. 대접기술은 특별한 것에 있기보다는 자신을 진정 사랑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행복의 수준을 다른 사람의 판단에 맡기는 것은 무면허 운전자에게 키를 맡기는 일보다 더욱 위험하다.

오늘의 역사: 프랑스 소설가 알퐁스 도태 출생(1840-1897)

마지막 수업 작품의 배경인 알자스는 14세기 이래 프랑스령이었으나 그 주민 대부분은 독일계 언어를 사용했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에는 이 지역에 대한 프랑스의 언어 통제 정책은 더욱 강화돼 학교에서는 프랑스어를 강제로 가르쳤다.

그러다가 보불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한 다음 알자스는 프로이센에게 넘어갔다. 이로써 이 지방 주민들은 일상 언어, 곧 독일어를 되찾게 됐다.

‘마지막 수업’은 이런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알자스는 독일 땅일 수 없으며 세계 언어 중에 오직 프랑스어가 가장 아름다운 언어임을 강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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