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때 이른 더위, 에어컨은 ‘치열한’ 경쟁 중
[산업리뷰] 때 이른 더위, 에어컨은 ‘치열한’ 경쟁 중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9.05.14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전자랜드
사진=전자랜드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로 톡톡히 재미를 본 유통업계는 공기청정기 대신 에어컨 전쟁을 치르고 있다.

4월까지는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부쩍 증가했지만 5월에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기 때문이다.

때 이른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제부터 유통업계는 에어컨 전쟁으로 들어갔다.

4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이었지만 최근에는 봄과 가을이 짧아지면서 유통업계는 이제 여름 시즌으로 접어들었다.

때 이른 더위 전국 강타

기상청에 따르면 주 중반에는 서울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낮기온은 26도, 대전은 28도로 예상된다. 이에 오후에는 지면의 열기와 상공의 찬공기가 뒤섞이면서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5일에는 서울 낮기온이 28도, 16일에는 30도 안팎가지 올라가는데 이른 더위와 건조한 날씨는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이에 에어컨 매출이 급증했다. 14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달 1~12일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이른 더위에 대비하고 성수기의 긴 에어컨 설치 대기시간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에어컨 대전에 들어간 유통업계

이에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미리장만’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만원 이상의 에어컨을 하나카드로 24개월 장기무이자 결제 시 금액대별 최고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삼성제휴카드 또는 롯데제휴카드로 삼성전자·LG전자·캐리어 프리미엄 에어컨 구매 시 금액대별 최고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밖에 에어컨 전 품목 대상으로 구매 시 삼성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면 사용 포인트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고객들의 신속한 에어컨 설치를 위해 올해 설치팀 인원을 약 20% 보강했다.

11번가는 오는 19일까지 ‘에어컨 브랜드 대전’을 실시한다. 행사기간에는 여른 인기 에어컨을 선보인다.

NH농협·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15만원) 삼성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5%(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컨 전용 5% 할인 쿠폰(1만원 이상 최대 3만원)과 듀얼 에어컨 전용 10만원 할인 쿠폰(100만원 이상 구매 시)도 발급한다.

G9(지구)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4대 브랜드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LG, 삼성, 위니아, 캐리어 등 총 4개 브랜드의 인기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풍 갤러리 에어컨부터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에어컨 등 최신 제품을 비롯해 30~40만원대 가성비 높은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매일 전고객에게 무제한 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신한, 현대, KB, BC를 포함해 4개 카드사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모바일 G9 앱(APP)에서 상품 구매하면 추가로 3%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는 6월 30일까지 무상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온종일 에어컨을 쉴새 없이 가동해야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에게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정상 작동 여부, 주요 부품 및 배선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에어컨 화재 사고의 위험을 낮추고 여름철 폭염에도 문제없이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전점검 서비스 진행 시 제품 이상 유무 점검은 별도의 비용이 부과되지 않고 사후 서비스 기간이 지난 제품에 부품 교체나 냉매 추가 등이 필요할 경우에 한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에게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캐리어에어컨
캐리어에어컨 서비스 엔지니어가 고객에게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캐리어에어컨

에어컨 필터 청소와 더불어 실외기 관리 중요

이처럼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바로 실외기 관리다. 여름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실외기 관리가 중요하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으면서 에어컨 필터 등에 대한 청소는 대대적으로 하면서 실외기 청소 등에 무심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로 인해 낙엽이나 흙먼지 등이 쌓이거나 낡은 종이상자를 함께 두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화분이 올려져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화재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지난 2013년 114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262건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실외기 관리 부주의다.

이에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하면서 에어컨 실외기 청소도 함께 해야 한다. 또한 전선이나 부품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에어컨 실외기와 벽 사이 간격은 10cm 이상 떨어지게 해서 열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해야 하며 누전차단기와 바로 연결되는 하나의 전선을 사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흔히 에어컨 청소하면 필터만 생각하는데 실외기 청소도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