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밀레니얼 세대 겨냥 마케팅 확대
경기도주식회사, 밀레니얼 세대 겨냥 마케팅 확대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9.08.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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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위해 도내 대학·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업무협약식 및 워크숍’에서 동아방송예술대, 명지대, 부천대, 서울예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조광주 도의원, 서울예술대 윤준호 교수, 동아방송예술대 임동욱 교수, 부천대 이중호 교수, 명지대 김형규 교수를 비롯한 참여 대학 학생들과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자사 입점 중소기업 제품을 지원하고, 관련 전문가 특강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 학교들은 중소기업 제품 활용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홍보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참여 학교들은 오는 9월부터 도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경기도주식회사 유튜브 채널과 각 대학 자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유하고 홍보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4개 학교 외에도, 지난 상반기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홍보 유튜브 채널 ‘031TV’를 개설해 13만 뷰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한 계원예술대도 참여한다.

영상이 제작되면 각 콘텐츠의 조회수와 호응도에 따라 우수작을 선정하고, 콘텐츠 제작상영회와 오프라인 시상식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석훈 대표는 “지난 상반기 산학협력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더 많은 대학들이 참여해서 큰 기대가 된다”면서 “경기도내 인재들이 제작하게 될 콘텐츠들이 중소기업 홍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은 “영상, 미디어, 광고, 디자인 분야의 학생들과 함께 도내 80만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홍보, 마케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예대 윤준호 교수는 “유튜브로 정보를 검색하고 콘텐츠를 제작, 소비하는 것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콘텐츠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세상에 화제가 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홍보영상제작을 내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말경 내년도 산학협력 도내 대학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유통, 디자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등록을 하면 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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